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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짝은 있는가. 파란만장 로맨스 다이어리

<웰컴투 결혼정보회사> 진짜 결혼은 가능한가? [10]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대한민국 country-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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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남자친구와 사주궁합을 봤는데, 남자 쪽이 나를 붙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결과를 들었지만, 남자친구는 술에 취해 연락을 끊고, 연락이 되지 않아 친구에게 연락을 받게 되었다.
  • 남자친구가 사주 결과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아, 사주 카페를 방문하여 남자친구의 사주를 확인했고, 남자친구의 사주는 결혼하기 힘든 사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결국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전했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헤어지자는 답장을 보냈다.

사주궁합

남자친구는 친척 모임에 참석하느라 나 혼자 주말을 보내게 됐다.

이제 막 사귀기로 해서 아쉬웠지만 사귀기 전부터 잡힌 일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날씨가 서서히 추워지는데 다음엔 어디에서 데이트할까 검색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지방에 가 있는 남자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친척 동생이 독학해서 사주를 좀 보는데, 궁합을 봐준다 하니 생년월일 시간을 알려 줄 수 있느냐는 거다.

남자친구 어머니가 가끔 사주를 보신다고 몇 번 들은 적이 있다.

일이 잘 안 풀려서 남자친구 이름 한자를 바꿨다던가 그런 비슷한 류의 에피소드였는데

그냥 '아, 사주를 많이 믿나보다' 생각했다.


“안 좋은 소리 나와도 다 알려줄 거면 얘기하고. 아니면 말 안 해줄래요.”

“에이 물론이죠, 다 알려줄게요.”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밤늦은 시간에 전화가 왔다.

이미 술을 좀 했는지 혀가 살짝 꼬이긴 했지만 만취한 것처럼 들리진 않았다.


“미안해요, 좀 시끄럽죠?”

“친척들이랑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고 했잖아요. 재미있게 보내고 있어요?”

“네, 다들 오랜만이라서요. 어른들께 다음엔 결혼식에서 뵙자고 했다니까요.”

“그랬어요?”

“다들 축하한다고 난리에요.”

“그래서 아까 물어본 궁합은 뭐래요?”

“맞다, 크게 나쁜 거 없는 좋은 사주래요. 20대에 엄청 힘들었을 텐데 지금은 만사 형통이라던데요?”

“나쁜 거 없다니 잘 됐네요.”

“혹시 형부나 가족 어른 중에 해외에서 일하시는 분 있어요?”

“아뇨? 없는데요.”

“그래요?”

“내 사주를 본 거예요? 궁합을 봐준다면서요.”

“아 그건 얼굴 보고 직접 말해줄게요. 헤헤”


가족 모임에서 사진도 보여주고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이제 사귀기로 한지 겨우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좀 성급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얼마나 좋으면 그럴까 싶어 내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통화가 길어질수록 그는 술에 취해 서운했던 것들을 쏟아냈다.

나는 맨날 사랑한다 말하는데 왜 너는 안 하느냐. 주사 부려서 미안하다 근데 사랑한다.

고장 난 기계처럼 반복하는 그를 달래고 전화를 끊었던 그날 밤은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함을 감지한 건, 그다음 데이트였다.

“근데 왜 얘기 안 해줘요?”

“무슨 얘기요?”

“사촌이 궁합 봐준다고 했잖아요. 만나면 얘기해 준다고 하고서?”

“아~ 그거요. 별말 없었어요.”

“왜요, 뭐가 안 좋대요?”

“아뇨, 그냥 다 좋대요.”

그는 거짓말에 너무 서툴렀고, 나는 눈치가 귀신이었다.


“남친이 아무래도 뭔 일이 있는 거 같아.”

“왜?”

“지난주 친척모임 다녀오고 한번 봤거든. 그리고 어제 친구들이랑 잡혀있던 여행 떠났고.”

“이번 주에도 일정이 있으셨구나.”

“금요일 갈 때부터 촉이 좀 그랬는데, 톡 프로필이랑 그런 거 싹 내리고 좀 피하는 느낌도 들고.”

“갑자기?”

“응. 모르겠다. 주변에서 ‘너무 주책이다’ 뭐라 그런 건지. 우울증 걸릴 거 같다고 한숨 쉬긴 하던데.”

“헐~ 뭔 사람이 그래”


매일 매시간 메시지를 보내던 그는 거짓말처럼 연락이 두절됐다.

무슨 일이냐 물어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데 마음이 텅 비었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게 그의 유일한 답장이었다.

아무 일도 없었고, 나랑 관련 있는 것도 아니라고.

무슨 영문인지 몰라 우선은 그냥 둬 보자 싶었다. 본인이 얘기할 때가 되면 먼저 얘기하겠지 싶어서.

원래 남자가 동굴에 들어갈 땐 다그치지 말고 알아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라 했으니까.

그렇게 며칠이 지났던가.

주말 밤 11시가 넘은 시간.

마침 TV를 보며 엄마와 잠수를 타고 있는 남자친구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그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아, 죄송합니다. 전 친구 XXX 라고 하는데요.”

언젠가 들은 적이 있다. 동네에 중학생 때부터 함께 지낸 친구가 있다고.

“네, 들은 적이 있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이 녀석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얘가 지금 너무 취해가지고요.”

“취했다고요?”

“제가 이 녀석을 10년 넘게 봤는데 이런 모습 진짜 처음 봤거든요.

애가 완전 뻗어가지고 정신을 못 차리는데 제가 집으로 데려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아예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이에요?”

“네. 혹시 두 분이 무슨 일 있으셨어요?”

“저도 궁금하네요. 도대체 무슨 일인지.”

“얘를 좀 와서 데리고 가실 수 있을까요?”


나는 그의 정확한 집 주소도 모르는데, 택시 타고 1시간을 날아간들 도움 될 게 없었다.

“휴대폰에 누나나 매형이 있는지 좀 찾아서 전화해 주시겠어요? 저도 지금 갈 수 없는 상황이고, 남자친구도 부모님과 함께 살거든요. 그렇다고 부모님께 전화하는 건 아닌 거 같고.

대신 누나가 바로 근처에 살고 있는 걸로 아니까 전화해서 부탁을 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걱정되니까 어떻게 됐는지 문자로라도 상황 알려주시겠어요?”

하지만 더 이상 연락은 없었고, 나는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의심이 되는 건 딱 하나였다.

친척 모임에서 사촌 동생이 봐줬다는 두 사람의 사주궁합.

머릿속에 온갖 시나리오를 그려봤다.

1. 서로에게 최악이라는 사주가 나왔다

2. 둘이 만나면 남자 쪽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주가 나왔다

3. 둘이 만나면 여자 쪽에 문제가 생긴다는 사주가 나왔다.

그중에 여자에게 말 못 할 상황이라면 1번 아니면 2번이 가능성이 높은데, 도대체 무슨 말을 들었길래 저 지경인가.

일이 이리 되려고 했는지 우연히 지인이 알려준 용하다는 사주카페를 다음 날 바로 예약해 방문했다.


나와 남자친구 사주를 알려주고,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해서 봐달라고 했다.

“남자친구 이혼 안 했대요?”

“이혼이요? 저한테 작정하고 속이려던 게 아니라면 제가 알기론 결혼한 적은 없던 걸로 알아요.”

“이 사주가 엄~~~~~~~청 결혼하기 힘든 사주거든. 이런 사람은 부모님이 갖다 붙여도 본인이 싫으면 절대 결혼 안 하니까 부모 입장으로썬 속 터지지.”

“본인은 자기가 마음에 들어야 사람 만난다는 얘긴 했던 거 같아요.”

“하여간 사주 자체가 결혼하기 너무 힘든 사주라 아마 누굴 데려가도 그 집에선 환영해야 하는 상황이야.”

“둘의 궁합은 어때요? 뭐 서로에게 별로라던가 그런가요?”

“난 솔직히 언니가 너무 아까워. 그냥 나쁠 건 없는데. 아... 이 남자한텐 너무 아까운데.”

“아쉬운 거 말고 안 좋은 점은 없어요?”

“지금 두 사람의 사주를 들고 어딜 가서 물어봐도 남자 쪽이 여자를 무조건 붙잡아야 하는 상황이야.”

이런 사주라면 남자친구의 행동이 더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독학으로 공부한 사촌 동생이 다르게 말했다면?


“그래, 집안에 따라 사주 같은 거 심하게 믿을 수 있어.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전문가도 아니고 사촌이 독학으로 조금 공부해서 봐 준 게 나쁘게 나왔다고 치자.

나라면 엄마한테 부탁해서라도 용한 점집 찾아갔을 거야. 그리고 진짜 나쁜지 물어봤겠지.

나쁘다고 하면 다른데 찾아가서 확인하고. 최소한 그런 확인 정도는 해봐야 하는 거 아냐?”


나는 절친에게 징징거려 미안하다면서 열심히 하소연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황당한 상황이지만 그중 제일 실망했던 건 그의 위기 대처능력이었다.

고작 이런 위기에도 유리처럼 멘탈이 바스러져 술만 퍼마시며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놈이면

“버려야지, 그런 인간이면”


하필이면 회사에서 1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이었다.

똥 밟았다 치자 하다가도 갑자기 생각할수록 어이없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오죽하면 동료에게 상황을 다 털어놓고, 내가 옆에서 이상하게 굴더라도 이해해 달라 양해까지 구했다.

답답함에 주선자에게 상황을 좀 알아봐달라 부탁했다.

“그 집에서는 전혀 눈치 못 채고, 그냥 요즘 왜 그 아가씨 안 만나는지 궁금해 하고 있던데?”

“그래?”

“들어보니 좀 이상한 놈이네. 그냥 연락 끊어.”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던 나는 결국 최후통첩을 내렸다.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 상황은 좀 아닌 거 같다. 더 만날 의사가 없다고 봐도 되겠느냐.

반나절 후 그의 답장을 짧게 정리하면 ‘미안하다 헤어지자’였다.

아... 나 삼재인가?


웰컴투 결혼정보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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