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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번역한 다른 언어 보기

나에게도 짝은 있는가. 파란만장 로맨스 다이어리

<웰컴투 결혼정보회사> 진짜 결혼은 가능한가? [15]

  • 작성 언어: 한국어
  • 기준국가: 대한민국 country-f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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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결혼정보회사에서 소개받은 남자와의 만남은 처음부터 불쾌했으며, 결국 그의 무례함과 가부장적인 태도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다.
  • 두 번째 소개받은 남자는 외모는 평범했지만 자신감 넘치고 적극적인 태도로 호감을 얻었지만, 아이를 무조건 많이 낳겠다는 그의 고집스러운 태도는 불편함을 안겨주었다.
  •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두 남자의 경험은 내게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나쁜 건 한도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했다.

나쁜 건 한도가 없다


잘생기고 예쁜 건 한도가 있는데, 못생긴 건 한도가 없다는 말이 있다.

잘 따져보면 외모도 그렇지만 성격이나 다른 부분에서도 나쁜 건 한도가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살면서 “어떻게 저렇게까지 좋은 사람일 수가!”라는 말은 거의 못 들어보지 않았나?


연락 두절로 사라진 남자 때문에 당혹스러워 한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엄격히 시스템으로 관리 중인 각 매니저들에게도 예민한 문제였다.

만일 결혼정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명심할 것이 있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페널티가 주어진다는 거다.


얼마 지나지 않은 주말.

매칭 팀장이 적극 추천한 분과 만나기 위해 서울 광화문으로 향했다.

친구도 기분 나쁜 일 털어버리고, 날씨도 좋으니 좋은 만남하고 돌아오라며 응원했다.

약속 시간은 오후 3시.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나도 예쁜 원피스에 구두를 신고, 헤어 스타일링도 나름 신경 써서 맞선 자리에 나왔지만

재밌게도 옆 테이블에 비슷한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앉아있는 자세만 봐도 티가 난다. 아, 저들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구나. 역시 봄이군.

그런데 이 남자가 연락도 없이 늦는다. 사실 거기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키 크고 멀쩡하게 생겼는데 후드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나타난 그는

약속 시간보다 늦게 와서 부랴부랴 맞은 편에 앉았다.

순간, 아침부터 바쁘게 화장하고 준비한 내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졌다.

그는 커피를 들이키며, 쉴 틈 없이 압박 면접을 시작했다.


“언제 여기에 가입하셨어요?”

“많이 만나보셨어요?”

“직접 가입하신 거예요? 아니면 부모님이 가입해 주신 거예요?"


그는 매니저가 당부했던, 만나서 절대 하지 말라는 질문만 기가 막히게 골라서 물어봤다.

난 무례하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기분 나쁜 티 안 내며 성의껏 대답해 줬다.


“제가 여동생 네랑 식사할 준비를 하러 가야 하거든요. 이만 일어나시죠.”

그의 말에 어영부영 일어나 카페 밖으로 나왔다.

“저는 차를 가져와서 이쪽으로 가야 해서.. 이만…”

그렇게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만난 지 겨우 50분 만이었다.

애초에 나이 차이든 뭐든 마음에 안 들지만 매니저가 추천하니 '그래 한번 만나나 보자'하고 가볍게 나온 거 같은데,

그래도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 내가 이 꼴을 당하려고 아침부터 고데기를 말았나.


“하.. 만났다가 헤어졌다.”

“헛 벌써 헤어졌어??”

“여동생 네랑 주말마다 식사하신단다. 그 준비하러 가야 한다고.”

“헐 듣자마자 별로인데”

“와… 술 마셔야 하나”

“일단 우리 집에 와. 남편이 집에 데려다 줄테니 와서 둘이 마시래”


광화문 한복판에서 귀싸대기 맞은 심정으로 한참이나 마음을 삭혀봤지만 도저히 진정이 되질 않았다.

분기 별로 겨우 만났던 친구에게 위로 받으려고 수원까지 단숨에 버스를 타고 달려갔다.

“난 왜 이렇게 사람 만나는 게 안되니” 😭


다음날 아침부터 나의 정식 컴플레인으로 양쪽 팀장들은 비상이 걸렸다.

역대급 최악이었다는 하소연에 상담 팀장과 매칭 팀장 모두 경악했다.

그들은 필사적으로 나를 위로하고, 너무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했다.

“지난 일은 잊으셔요. 그런 분과 인연이 안된 게 더 다행이죠. 그 분 담당하고 제가 한바탕했어요”

“절대 자존감 떨어지지 말아요. 남자들이 이상한 거예요.”

그 후 매칭 팀장은 더 신중하게 소개할 사람을 골랐다.


충격에서 벗어날 때쯤 이번엔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추천해서 큰 고민 없이 약속을 잡았다.

키가 작고 뚱뚱한 체격을 가진 그 사람은 또 못 보던 새로운 캐릭터였다.

“저는 제 단점이 체격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다른 걸로 커버 되면 저랑 만나는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는 외모의 단점과 성격을 다른 걸로 메우는 쪽이었다.

자신감이 넘쳤고, 기본적으로 매너 있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왜 피드백 평가가 긍정적이었는지 알 것 같았다.


계속 본인의 과거 연애사를 쉴 틈 없이 털어놔서 ‘뭐지?’ 싶었는데, 초장에 다 오픈하고

“이래도 마음에 들면 만나보세요”라는 느낌?

자신이 아주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면 세 번은 만나달라 했고,

그 세 번을 만나는 데 채 2주일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전투적인 리드 성향이었다.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사람이라 그저 모든 게 신기했다.


그 남자는 아는 것도 많고, 아는 분야도 많고, 말도 많았다.

살아온 이야기 30%, 연애하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거다 60%,

결혼하면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냐 10%. 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분명했다.


“자기 입으로 그렇게 자기 장점 스스럼없이 말하는 사람 처음 봐.”

“자존감이 높으신가 봐. 너한테 정말 어필하고 싶으셔서 그럴 수도 있고”

이야기를 들은 친구도 새로운 캐릭터라며 흥미로워 했다.


“연애하면 차로 데려다주고 요금을 받을 건데 돈이나 물질로는 받질 않습니다. 예를 들면 볼 뽀뽀라던가?”

진중함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화가 너무 솔직하고 화통했다.

우선 말을 내뱉고 살짝 내 눈치를 보는 걸 보면, 나쁜 의도는 없구나 싶었지만

날 뭘로 보고 이렇게 얘기하나 그 아슬아슬한 경계지점에서 열심히 작두 타고 있는 느낌은 받았다.

자기 말만 하느냐 다른 사람 말도 잘 귀 기울여 들어주느냐는 만나보면 알겠지.

그가 엄청 적극적으로 대시한 끝에 정식으로 교제해 봐도 괜찮을 것 같아서 오케이 했다.

그리고 두 번째 데이트였던가.

퇴근 후 유명한 카페에 가서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며 대화를 하던 중

아이들이 소란스럽게 노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자녀계획 이야기로 흐름이 넘어갔다.


“저는 아이 무조건 많이 낳을 겁니다.”

“몇 명이나 낳고 싶은데요?”

“제한 없이요. 생기는 데로 낳을 거예요.”

“요즘엔 2명 이상은 좀 힘들지 않아요?”

“이 부분에서만큼은 절대로 타협은 없어요.”

“그 부분은 부부가 서로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 낳으면 제가 다 케어할 자신 있거든요. 와이프한테 독박 육아 안 시킵니다.”

“그 얘기가 아니라, 상황이 아이를 많이 낳기 힘들 수 있잖아요?”

“경제적인 걸 얘기하는 건가요?”

“그 부분은 둘째치고, 저도 30대 후반이고 물리적인 나이가 있는데 컨디션이 안 될 수도 있죠.”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건 인정! 오케이.

그래도 피임은 절대 제 사전에는 없고, 무조건 생기는 데로 다 낳을 겁니다.”

“애는 여자가 낳는 거죠.”


나는 대화를 하며 표정 관리가 안되는 게 느껴졌다.

갑자기 가부장적인 냄새가 풍기는 건 기분 탓은 아니겠지.

내 감정 변화를 그도 느꼈는지 표정이 굳어졌다.


“음.. 저는 서로 상의하며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조금 전처럼 ‘절대로 타협은 없다’라는 식으로 얘길 하면 대화가 가능할까요?”

“상의를 안 한다는 뜻은 아닌데, 그렇게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 어쩔 수 없죠.”


순간, 귀를 의심했다.

와.. 말꼬리 잡고 늘어진다는 표현을 꼬꼬마 시절 이후로 얼마 만에 듣는 건지.

그것도 사귀기로 한 연애 초반에!

아.. 자칫하다간 내가 한대 치겠는데?


나는 욕할 줄 모르는 선량한 사람이 아니다.

욕 하는 모습이 보기 싫고, 괜찮은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 가까운 거지.

목덜미에 스쳐가는 이 불길한 예감은 빨간불을 켜고 경고했다.

계속 만나면 끝은 둘 중 하나야. 미친 듯이 싸우다 헤어지거나 속 터져서 화병 걸리거나.


상담 팀장에게 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던 팀장은 불길하게 가부장스러운 모습이 보인다면서,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며칠을 고민한 끝에 그에게 전화를 걸어, 느꼈던 감정과 고민을 이야기 했고

우리는 성격이 맞지 않을 것 같으니 그만 관계를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했는지 그는 차분히 듣는가 싶더니

“솔직히 저 좋다는 여자 2명이나 정리하고 올인한 건데, 이렇게 뒤통수치면 곤란하죠.”라며 어이없어 했다.

“저보다 더 괜찮은 남자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 절대 못 만날걸요? 분명 후회할 겁니다.”

그는 끝까지 자신감 넘치는 악담을 내뱉었다. 정말이지 자존감 하나는 끝내주는 사람이었다.


“전 후회 안 할 자신 있을 때 이별했고, 지금까지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고마웠고 부디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랄게요.”


웰컴투 결혼정보회사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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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
Harmony
<웰컴투 결혼정보회사> 진짜 결혼은 가능한가? [12]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팅을 경험하며 느낀 점은, 좋은 조건의 상대를 만나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매칭 팀장과 소통하며 자신의 상황과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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